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5일 기준) 세종시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25% 상승했다. 한 주 전(0.40%)보다 오름세가 다소 약해졌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이다. 세종시 전셋값은 지난해 7월 둘째 주 이후 2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세수급지수는 작년 11월 기준 107.7까지 치솟았다. 지수가 100을 웃돌면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다. 작년 1월만 해도 전세수급지수는 94.9에 그쳤다.세종시 전셋값이 뛰는 가장 큰 이유로는 물량 감소가 꼽힌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전세 물량은 지난해 초 1608가구에서 이날 기준 683가구로 57.6% 급감했다. 올해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도 없다. 전세 수급 불균형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주요 단지 전셋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세종시 해밀동 ‘해밀마을1단지세종마스터힐스’ 전용면적 84㎡는 지난 10일 3억4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직전 거래인 작년 12월 같은 면적 전셋값보다 6000만원 뛴 금액이다. 다정동 ‘가온1단지힐스테이트세종2차’는 6일 전용 84㎡가 3억5000만원에 세입자를 들였다. 한 달 전보다 5500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세종시는 대통령실 집무실 건립 등 행정수도 이전 추진으로 앞으로 주택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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