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은 ‘실(絲·thread)’과 ‘실(室·room)’의 중의적 의미를 법인 이름에 담았다. 브랜드별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뷰티 브랜드 하우스’의 비전과 고객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연구실, 감각적인 브랜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작업실 등을 법인명에 넣었다는 얘기다.
이번 법인 설립은 태광산업이 1조500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신사업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태광산업은 다음달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는 애경산업과 실을 양 축으로 글로벌 K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이던 그룹의 사업 구조를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다.
실은 올 상반기 피부 반응 메커니즘의 균형을 조절해 피부가 스스로 회복하도록 돕는 특허 성분을 적용한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를 선보인다.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하면서 입지를 다진 뒤 오프라인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일본, 미국, 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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