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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패션 브랜드 ‘애버크롬비 앤드 피치’ 주가가 실적 부진 우려에 직격탄을 맞았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버크롬비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7.57% 하락한 102.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애버크롬비가 2025회계연도의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연간 매출 증가율을 기존 6~7%에서 최소 6%로 내려 잡은 게 영향을 줬다. 회사 측은 연간 주당순이익(EPS)도 10.30~10.40달러로 낮췄다. 이는 이전 가이던스인 10.20~10.50달러보다 낮은 것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 기존 매장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이 수치도 월가 예상치인 5.4%에 미치지 못했다.
홀리스터 애버크롬비 등 자사 브랜드 매출이 작년 12월 모두 호실적을 냈지만,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지 못하면서 월가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자들이 향후 성장에 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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