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692.64
(67.85
1.47%)
코스닥
948.98
(0.83
0.0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중견 車 3사, 신차 앞세워 내수 본격 공략

입력 2026-01-13 17:01   수정 2026-01-14 01:47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KGM) 한국GM 등 국내 중견 완성차 3사가 틈새시장을 노린 신차를 앞세워 내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히트를 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국내에 없는 준대형 SUV 신차를 출시한다. KGM은 아직 시장 규모가 작은 픽업트럭 무쏘를 내놓고, 한국GM은 ‘뷰익’ ‘GMC’ 등 새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한다. 2021년 20만 대 판매 벽이 무너진 뒤 지난해 10만 대(10만7614대) 선에 턱걸이하는 등 하락세인 중견 3사 점유율이 올해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르노, 준대형 SUV 필랑트 공개
르노코리아는 13일 그랑 콜레오스의 뒤를 이을 신무기인 ‘필랑트’를 공개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4만877대 팔리며 르노코리아 7개 차종 국내 판매량(5만2271대)의 78%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그랑 콜레오스 인기 덕분에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중견 3사 중 유일하게 판매량이 31% 늘었다.

이날 공개된 필랑트는 그랑 콜레오스보다 파워트레인과 공간이 강화됐다. 전장 4915㎜로, 현대차 팰리세이드(전장 5060㎜)와 기아 쏘렌토(전장 4815㎜) 사이의 준대형(E세그먼트) 사이즈다.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로 차량이며 천장이 뒤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쿠페형 디자인을 채택한 것도 눈에 띈다. 필랑트란 차명은 르노가 1956년 내놓은 시속 300㎞ 슈퍼카 ‘에투알 필랑트’(프랑스어로 별똥별)에서 따왔다.

필랑트는 르노그룹이 2027년까지 글로벌 신차 8종을 출시한다는 전략에 따라 그랑 콜레오스와 마찬가지로 르노코리아가 개발을 주도한 차량으로, 한국에서만 생산돼 향후 수출도 계획돼 있다.

파워트레인은 그랑 콜레오스에서 성능이 입증된 직병렬 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해 적용했다. 100㎾의 구동 모터와 60㎾의 시동 모터에 가솔린 1.5L 터보 직분사 엔진을 결합해 최고 250마력의 힘을 낸다. 1.64㎾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넣어 도심 구간 운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공인 연비는 쏘렌토 1.6 터보 하이브리드 2WD(L당 14.8~15.7㎞)와 비슷한 복합기준 L당 15.1㎞다. 가격은 기본형이 4331만9000원부터 시작하며, 오는 3월부터 출고된다.
◇KGM 무쏘·한국GM 허머로 승부
티볼리와 코란도 등 주력 차량 노후화로 지난해 내수 판매량이 4만249대로 전년보다 14.4% 줄어든 KGM은 픽업트럭 무쏘로 재기를 노린다. ‘짐칸 덮개가 없는 소형 트럭’을 뜻하는 픽업트럭은 화물차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에 불과하고, 일반 승용차에 붙는 개별 소비세와 교육세를 내지 않아도 돼 실용적인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KGM은 무쏘 차값을 가솔린(2.0L 터보) 2990만원, 디젤(2.2L) 3170만원부터로 경쟁 차종인 타스만(3750만원)보다 저렴하게 책정해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2002년 대우자동차를 인수해 출범한 이후 지난해 최저 내수 판매(1만5094대)에 그친 한국GM도 새판 짜기에 나섰다. 인천 부평과 창원 공장에서 만드는 소형 SUV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 블레이저만으로는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새 브랜드를 들여오기로 결정했다.

한국GM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의 소형 쿠페형 SUV 엔비스타를 올해 국내 출시한다. GM의 픽업 브랜드 GMC에서도 허머EV, 아카디아, 캐니언 등 준대형 SUV 신차 3대를 더 도입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차종은 가격을 어떻게 책정하냐가 전략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양길성 기자 kph21c@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