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창현 한맥중공업 회장(왼쪽)이 모교인 연세대에 100억원을 기부했다.연세대(총장 윤동섭·오른쪽)는 13일 금속공학과 69학번 동문인 장 회장이 신소재공학과 발전을 위해 10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1987년 한맥중공업의 전신인 한맥산업을 세운 뒤 세계 수십 개국에 철강 구조물을 납품해 온 기업인이다. 그는 “후배들이 재료공학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신소재공학과에 기부한 배경에 대해서는 “반도체, 배터리, 모빌리티, 우주, 국방 등 모든 첨단 산업의 출발점은 결국 소재”라며 “지금은 소재를 ‘물질-제조-시스템’으로 연결하는 국가적 역량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부금은 신소재공학과의 공학관 신축을 포함한 교육·연구 공간 확충과 학과 발전기금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연세대는 발전기금을 기반으로 ‘한맥 석좌교수직’ 신설, 우수 학부생을 위한 ‘한맥 영 펠로우십’, 세계적 석학을 초청하는 ‘한맥 글로벌 렉처’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