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은 올해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이호영 서울대 약학과 교수(64·왼쪽), 임상의학부문에 김승업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51·오른쪽)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상금은 각각 3억원이다.이 교수는 흡연과 미세먼지 등 환경 요인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폐암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주는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 이를 토대로 새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2005년 초음파를 이용한 순간탄성측정법을 국내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바늘을 넣어 간 조직을 채취하는 기존 검사법 대신 비침습적으로 간섬유화를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마틴 슈타이네거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40)와 이주명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45)가 선정돼 각각 5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슈타이네거 교수는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단백질 구조 분석 분야 혁신을 이끌었다. 이주명 교수는 심혈관 중재시술 영상과 생리학적 검사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쌓아왔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8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했다. 지금까지 57명이 상을 받았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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