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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릴리, 10억 달러 'AI 신약' 동맹

입력 2026-01-13 17:30   수정 2026-01-19 16:18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1위 회사인 엔비디아와 1위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공동으로 신약 개발에 나선다. AI로 신약 개발 생태계를 새로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빅파마와 빅테크 간 합종연횡이 본격화하는 움직임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한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2026) 행사장을 찾은 킴벌리 파월 엔비디아 헬스케어부문 부사장은 “릴리와 함께 업계 최초의 공동 혁신 AI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향후 5년간 총 10억달러(약 1조4600억원)를 투자해 샌프란시스코에 연구소를 세울 예정이다. 피지컬 AI를 활용해 완전히 자동화한 실험실을 만든다는 목표다. 엔비디아는 또 미국 바이오 기업인 서모피셔사이언티픽과 함께 자율 실험실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스위스 제약사인 노바티스는 구글 자회사 아이소모픽랩스와의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배샌트 내러시먼 노바티스 대표는 “AI는 이제 (약물) 타깃 최적화 등을 위한 필수 도구”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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