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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텔릭바이오, 중기부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선정…100억 지원 확보

입력 2026-01-13 17:43   수정 2026-01-13 17:44



혁신 신약 개발 기업 오토텔릭바이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에 최종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오토텔릭바이오는 향후 3년간 36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기술적 마일스톤 달성 및 후속 투자 유치 시 최대 40억원의 매칭 투자 등을 포함해 민관합동으로 최대 1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확보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과제다. 민간 투자기관으로부터 20억원 이상의 선투자를 받은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전문기관으로 참여한다.

오토텔릭바이오가 선정된 과제는 ‘뇌 질환 표적 ASO에 대한 뇌 전달 증진 플랫폼 기술 구축을 통한 혁신신약(First in Class)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이다. 회사는 독자적인 뇌 전달 증진 플랫폼 기술인 ‘C-Duplex’을 활용해 신규 뇌 질환 표적 ASO(안티센스 올리고핵산)의 뇌 전달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킴을 입증함과 동시에 비임상 연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오토텔릭바이오를 주관기관으로, 국내 최고의 뇌 질환 연구 기관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 △성균관대학교 △한국뇌연구원 △서울대병원 신경-정신질환 유효성 평가센터(CLEVERcns)가 참여해 기전 연구부터 동물 모델 효력 시험까지 전주기적 연구를 협력한다.

홍용래 오토텔릭바이오 부사장(CTO)은 “최근 올릭스, 알지노믹스 등 국내 RNA 플랫폼 기업들이 다국적 제약사와 대규모 기술이전을 체결하며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선정을 발판으로 오토텔릭바이오 역시 ASO 기반의 혁신 신약과 C-Duplex 플랫폼의 가치를 입증해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과제의 핵심인 ASO 치료제와 뇌 전달 플랫폼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루게릭병(ALS), 다발성 경화증(MS),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난치성 중추신경계(CNS) 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C-Duplex 기술은 ASO 약물의 획기적인 뇌 분포 증진과 함께 체내 지속 시간도 늘려 투약 빈도를 낮춤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또한 자체 개발 ASO 뿐 아니라 이미 상용화된 ASO에서도 뇌 분포 증진 효과가 입증돼 플랫폼기술의 확장성도 입증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과제를 통해 확보할 고부가가치 신약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로의 라이선스 아웃(License-out)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독자적인 플랫폼 서비스 사업화도 모색할 계획이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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