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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일본 증시와 한국 대만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홍콩 증시도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연초 랠리를 이끌고 있다.
이 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3.1% 급등한 53,529.1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 코스피는 1.47% 오른 4,692.64포인트를 기록하고 대만 증시도 0.46%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중국의 블루칩 지수인 CSI300도 4년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는 0.9%, 신흥시장 지수는 0.3% 올랐다.
일본 증시의 급등은 다카이치 사나에 정부의 조기 총선에 대한 추측이 확산된데 따른 것이다. 일본 언론들은 다카이치 정부가 연립 정부의 의회내 다수당 지위를 강화하고 보다 공격적 정책을 추진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조기 총선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화의 약세도 일본 증시 상승세를 가속화했다.
엔화는 이 날 유로화와 스위스 프랑 대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약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화를 포함, 다른 여러 통화와 대비해도 수년간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엔화의 매도세 덕분에 전 날 정부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소환 조사로 약세를 보인 달러화는 158.65까지 상승하며 전 날의 변동성에서 벗어났다.
한편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은 이 날 하락세를 보였다. S&P500 지수 선물과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선물은 각각 0.1%하락했다. 나스닥 100 선물은 0.2% 내렸다.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에는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월가에서는 오늘 JP모건 체이스를 시작으로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분석가들은 미국 CPI는 시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데이터 수집 부족으로 11월 CPI 결과가 비정상적으로 낮게 나왔기 때문에 12월 수치는 상승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분석가들은 12월 근원 인플레이션이 전년 대비 2.7%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데이터 왜곡이 일부 해소되면 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월에 주택 비용 재조정으로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전 3월까지는 하향 편향되는 것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서는 이미 연준의 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 4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50% 미만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높게 나타나면 6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더 낮아질 수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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