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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또 어쩌나 '발 동동'…서울 시내버스 파업 언제까지

입력 2026-01-13 20:34   수정 2026-01-13 21:19


임금 인상안을 둘러싼 이견으로 파업에 돌입한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14일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1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14일 오후 3시부터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후 조정회의를 연다. 사후 조정회의는 노동쟁의 조정 절차 이후에도 노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동위원회가 중재에 나서는 회의다.


노사는 지난 12일에도 한 차례 사후 조정회의를 열었지만 타협에 실패했고, 이후 파업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요청으로 다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갈등의 핵심은 상여금의 통상임금 인정 범위를 확대한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결과, 해당 판례를 시내버스 회사에 처음 적용한 동아운수 소송 2심 판결의 해석과 적용을 둘러싼 입장 차이다.

사측은 판결 취지를 반영해 임금 체계를 개편하고 총 10.3% 수준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임금 체계 개편에는 반대하며, 별도로 3% 이상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가 이번 사후 조정회의에서 14일 밤 12시 이전 합의에 도달할 경우 서울 시내버스는 15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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