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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내년 12월부터 '24시간 거래'

입력 2026-01-13 22:51   수정 2026-01-14 01:36

한국거래소가 오는 6월부터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도입해 거래시간을 총 12시간으로 연장한다. 이 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 말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시장을 만드는 게 목표다.

한국거래소는 13일 보도 참고 자료를 내고 “글로벌 투자자 유치 경쟁에 대응하고 우리 자본시장의 경쟁력과 국제적 정합성을 제공하기 위해 2027년 12월을 목표로 24시간 거래 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거래시간 12시간 연장은 24시간 거래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간 과정이다. 오전 7~8시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오후 4~8시 애프터마켓을 운영하는 게 골자다.

이렇게 되면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개장 시간(오전 8시)보다 1시간 일찍 장을 열게 된다. 거래소는 “포트폴리오에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황을 조기에 반영하려는 국내외 투자자의 수요를 조속히 충족시켜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 참여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거래소는 전날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거래시간 연장 추진안을 마련해 회원사에 공유했다. 파생상품 역시 내년 말까지 24시간 거래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선진시장 추세에 맞춰 거래일부터 이틀 후(T+2) 이뤄지던 주식 시장 결제를 거래 다음날(T+1)로 단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24시간 거래 도입에 대해 거래소는 미국 영국 홍콩 등 주요 글로벌 거래소가 이를 도입하거나 검토하고 있다며 국제 유동성 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흐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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