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티켓 가격 정책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예매 등록 절차에 들어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14일 조직위가 최저 28달러(약 4만원)부터 시작하는 티켓 가격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티켓 추첨을 위한 등록 접수는 16일 시작하며, 전 세계 팬들은 3월 19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4월부터 시작되는 티켓 구매 시간대를 배정받게 된다. 조직위는 올림픽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내걸었다.
케이시 와서먼 조직위원장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티켓 가격은 28달러에서 시작하며, 이 가격대의 티켓을 최소 100만장 이상 배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전체 티켓의 약 3분의 1은 100달러 미만으로 책정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1차 판매 기간에는 개회식과 폐회식 티켓도 포함된다. 당첨된 구매 예정자들은 4월 9일부터 19일 사이에 배정된 시간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티켓 등록 개시를 이틀 앞둔 이날 조직위는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성화 점화 행사를 열고 분위기를 띄웠다.
1932년과 1984년 올림픽 주 경기장이었던 콜리세움은 2028년 대회에서도 개회식과 육상 경기를 치르게 될 역사적인 장소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 300여 명이 참석해 경기장 성화대에 불을 밝혔다. 이는 대회 공식 성화가 도착하기 전,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퍼포먼스다.
행사에 참석한 재닛 에번스 조직위 최고선수책임자(CAO)는 "올림픽은 평시에 열리는 지구촌 최대의 축제"라며 "LA에서 그 감동을 다시 재현할 수 있게 되어 행운"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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