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026년도 축산·수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축산·수산 정책 방향을 단기 지원 중심에서 미래형 산업 전환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제고와 탄소 감축, 산업 고도화, 동물복지 강화, 내수면 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 등 91개 과제를 목표로 설정했다.
도는 축산정책 분야에 272억원을 배정했다. 노후 축사 시설을 개선하는 시설 현대화 사업과 가축 재해보험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도심 가축 시장을 외곽으로 이전하고 스마트 경매 시스템을 도입해 유통 구조 개선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을 통해 사육·관리·유통 전반의 디지털 전환도 병행할 방침이다.
친환경 축산 분야에는 227억원을 투입한다. 국제 곡물가 변동에 대응해 국내산 조사료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악취 저감 시설 보급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과 생활 환경 개선을 함께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동물복지 분야에는 123억원을 편성했다.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함께 양봉 산업을 지원해 생태계 보전과 농가 소득 안정을 돕기로 했다. 2027년 개 식용 종식을 앞두고 개 사육 농가의 폐업·전업을 지원해 제도 전환 과정에서의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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