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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유니버시아드, 충청 메가시티 첫 무대 될 것"

입력 2026-01-14 17:57   수정 2026-01-14 17:59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충청U대회)’는 대전·세종·충북·충남이 하나가 된 ‘충청권 메가시티’의 첫 무대가 될 것입니다”

이창섭 2027 충청U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달 초 조직위 인원을 기존 189명에서 383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리는 등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이빙은 대전, 육상은 충북서 개최
내년 8월 1~12일 12일간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에서 열리는 충청U대회에는 150여 개국 출신 선수 약 1만 명이 참가해 18개 종목 메달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선수단에다 각국 대표단 임직원·미디어 종사자 등까지 합치면 1만5000명이 행사 현장을 찾을 전망이다. 이 부위원장은 “지역별로 경기 종목을 나눠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다이빙·펜싱·경영은 대전에서 열리고 유도와 탁구는 세종, 양궁·기계체조·육상·배드민턴·농구·리듬체조·태권도·조정은 충북에서 치러진다. 충남에선 테니스·배구·수구·비치발리볼·골프 경기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폐막식은 세종중앙공원에서 거행된다.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최하는 전 세계 대학생의 축제로, 올림픽과 함께 양대 종합 스포츠경기 대회로 손꼽힌다.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시작으로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이어 4번째다. 충청권은 2022년 11월 대회 유치에 성공한 후 착실히 준비해 왔다. 대회 비전은 ‘미래를 향한 창조적이며 혁신적 도전’으로 정했다.
◇“선수촌 완공 문제없을 것”
이 부위원장은 “신축 경기장과 세종 선수촌은 모든 공정이 차질 없이 예정대로 추진 중”이라며 성공 개최를 자신했다. 신축 경기장은 충남 국제테니스장, 청주 다목적실내체육관, 오창 국민체육센터 등이다. 이달 현재 공정률은 각각 12%, 17%, 23%다. 세종 선수촌은 4개 블록으로 골조 공사가 한창이다. 블록별로 20~35%의 공정률을 보인다.

이 부위원장은 “내년 7월까지 선수촌을 완공하는 데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부위원장은 “충청U대회 기간 열리는 각종 축제나 이벤트를 연계해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가령 충남에서 열리는 비치발리볼 경기와 보령 머드 축제를 연계해 시너지를 내는 방식이다. 전 세계로부터 사랑받는 K-뷰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외 선수단과 관광객을 위한 K-뷰티 전시회도 개최한다.

경제 효과도 적지 않다. 조직위에 따르면 생산유발 2조7000억원, 부가가치유발 1조원, 고용창출 2만3000명 등으로 추정된다. 이 부위원장은 “충청U대회는 충청권 내 스포츠 인프라 확충으로 엘리트와 생활 체육이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청권 메가시티가 스포츠를 넘어 글로벌 협력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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