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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 난 엔씨종토방…"서버 터졌다" 린저씨까지 총출동 [종목+]

입력 2026-01-14 22:00   수정 2026-01-14 22:03


복각판 신작 게임 '리니지 클래식' 등장과 함께 엔씨소프트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원작을 그리워한 게이머가 몰리며 흥행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14일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0.41% 오른 24만7500원에 마감했다. 장중 25만8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52주 신저가는 지난해 4월 9일 기록한 13만4600원이다. 10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3조원을 밑돌던 시가총액도 5조3321억원으로 불었다. 크래프톤에 이은 국내 게임사 시총 2위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등 큰손 투자자가 엔씨소프트를 집중 매수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기관 투자자는 엔씨소프트를 804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도 32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에 모여 "오르기 전에 팔았는데, 너무 아쉽다", "엔씨 올라서 배 아프다", "80만원까지 보유하겠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엔씨소프트 '불기둥'의 배경에는 리니지 클래식이 있다. 리니지 클래식은 엔씨소프트가 1998년부터 서비스 중인 '리니지'의 2000년대 초기 버전을 구현한 PC 게임이다. 리니지 클래식은 4:3 해상도와 도트 그래픽을 활용해 원작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리니지 클래식은 오는 2월 7일 한국과 대만에서 사전 무료 서비스(프리 오픈)를 시작하며, 2월 11일부터 월정액 서비스(2만9700원)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이날 오후부터 사전 캐릭터 생성도 시작됐다.

리니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지식재산권(IP)으로 꼽히고 있다. 1998년 출시 후 15개월 만에 국내 최초로 온라인 게임 100만 회원 시대를 열었다. 2016년에는 단일 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과거 리니지를 추억하는 사람이 많아 '리니지 클래식' 흥행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니지 클래식은 휴면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2020년 PC 아이온에서 클래식 서버를 출시한 후 매출액이 2배 이상 늘었던 점을 감안하면 리니지 클래식도 1000억원 수준의 추가 매출을 끌어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핵심 요소는 유저 수다. 월정액 서비스가 주요 수익원이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리니지 클래식의 월간활성이용자(MAU)가 30만~50만명 수준에 도달하면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리니지M'이 보여줬던 클래식한 리니지 IP의 높은 영향력과 실제 유저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유저 규모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기대를 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리니지 클래식의 출시 초기 MAU는 30만명 월 가입자당평균매출(APRU)은 4만5000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일각에선 자기잠식 우려를 제기한다. 리니지 클래식이 출시되면 리니지 IP를 활용한 기존작 이용자들이 이탈할 것이란 주장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우려가 과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정 연구원은 "리니지2M과 리니지W에는 소수의 충성 게이머만 남아 리니지 클래식 출시로 인한 자기잠식 리스크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했다.

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도 감소하고 있어 실적도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과거 게임사는 모바일 앱마켓에 최대 30%에 달하는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다. 하지만 앱마켓 수수료가 인하되고, 게임사들이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며 관련 비용이 줄어들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1월부터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에 자체 결제 시스템을 적용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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