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을 뽑는 지방선거가 5개월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5선 도전이 유력해 보이는 오세훈 시장이 버스 파업 진화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 밤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서울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과 비상수송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서울시 교통실·행정국·경제실·홍보기획관을 비롯해 서울교통공사, 120다산콜재단 등 시·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 시장은 시민 일상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으로서 시내버스 파업으로 시민들께 불편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며 회의를 시작했다.

그는 “노사 양측 모두 지금이라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고 호소하면서 “시민의 발인 버스가 멈춰서는 일이 계속 되어서는 안 되고 그 어떤 이해관계도 시민의 일상보다 앞설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내일 아침 시민들이 걱정 없이 출근할 수 있도록 노사 모두의 책임 있는 결단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시장의 전날 발언은 14일에도 파업이 이어지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특히 사상 최장기간 버스 파업이라는 기록을 세운데다 매서운 한파까지 불어닥쳐 시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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