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력직 전문 AI 채용 플랫폼 커리어벗이 인공지능 기반 커리어 코칭 서비스 ‘커리어벗 에이전트’를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커리어벗 에이전트는 정식 플랫폼 오픈에 앞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먼저 제공되며, 단순한 질문 응답을 넘어 커리어 전반을 함께 설계하는 개인 맞춤형 코칭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채용 서비스와 달리 이력서와 직무 정보뿐 아니라 개인의 성향 요소를 주요 분석 요소로 활용한다. 회원 가입 과정에서 진행되는 성향 진단을 통해 업무 방식, 의사결정 성향, 조직 내 행동 패턴 등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강점과 보완점을 정리한 맞춤형 성향 리포트를 제공한다. 구직자는 이를 통해 자신의 업무 스타일과 적합한 조직 환경을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서비스는 이력서 진단과 개선, 커리어 방향성 설계, 조직 문화 적합성 분석, 직장 내 고민 상담 등 네 가지 주요 영역으로 구성됐다. 각 기능은 독립적인 답변 제공이 아닌, 구직자의 상황과 이력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실제 커리어 컨설턴트 수준의 조언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커리어벗은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경력직 채용 시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조기 퇴사의 원인에 주목했다. 직무 적합성보다 문화적 부적합에서 비롯되는 이탈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개인 성향과 가치관, 직무 역량, 조직 문화를 함께 고려하는 AI 기반 매칭 구조를 구현했다.
기업 측에서는 조직 풍토와 고성과자 패턴을 분석해 자사 문화에 맞는 인재상을 보다 명확히 정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체 개발한 ‘핏센스엔진’은 입사 이후 근속 및 퇴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매칭 정밀도를 높인다. 채용 성사에 그치지 않고, 입사 후 적응 가능성과 장기 근속 가능성까지 함께 예측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커리어벗은 이번 에이전트 서비스 공개를 시작으로, 2월 4일 기업 공고 확인과 지원 기능을 포함한 본 서비스 베타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커리어벗 에이전트는 모바일 웹 환경에서 우선 이용할 수 있다.
커리어벗 관계자는 “이력과 스펙 중심의 채용 관행을 넘어, 개인과 조직의 궁합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커리어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구직자가 자신에게 맞는 조직을 찾고, 장기적인 성장 경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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