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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4700선 첫 터치…삼성전자·반도체 대형주가 끌어올렸다(종합)

입력 2026-01-14 10:12   수정 2026-01-14 10:13

코스피가 14일 장중 4700선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날 오전 10시 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5포인트(0.34%) 오른 4708.6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시가 4685.11로 출발한 뒤 장 초반 등락을 거쳐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4715.75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1주일 사이 코스피는 1852포인트 상승하며 강한 상승 탄력을 이어가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이 3454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791억 원을 순매도, 개인은 25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1.31% 오른 13만9400원에 거래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K하이닉스(0.68%), 삼성바이오로직스(0.94%), 삼성전자우(0.24%), 현대차(0.06%)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6%), HD현대중공업(-1.7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7%) 등 일부 대형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68% 상승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가장 두드러진 흐름을 보였다.

지수의 방향성은 기관 매수와 반도체·대형주 강세가 좌우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장중 4700선 안착을 시도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금융주 약세 여파로 3대 주가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8.21포인트(0.80%) 내린 49,191.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53포인트(0.19%) 하락한 6,963.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03포인트(0.10%) 밀린 23,709.87에 각각 장을 끝냈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하회하는 수준으로 나왔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년간 신용카드의 이자율 상한을 10%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JP모건(-4.19%) 등 은행주가 내리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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