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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부터 경고등 켜졌다…코스피 랠리 속 단기과열 잇따라

입력 2026-01-14 11:23   수정 2026-01-14 11:28

코스피가 가파른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단기 급등 종목을 중심으로 한국거래소의 경고성 공시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3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정된 단기과열·투자주의·투자경고 공시는 모두 33건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상승 국면에서 가격과 수급이 단기간에 쏠린 종목들을 대상으로 단기과열 지정이나 투자경고가 연속적으로 붙은 것이다.

특히 우선주를 중심으로 단기과열종목 지정과 연장이 잇따랐다. 코오롱글로벌우, 대상홀딩스우, 티와이홀딩스우, 태영건설우 등은 가격괴리율 요건에 따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지정이 연장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투자경고종목으로, HJ중공업은 소수계좌 매수 관여 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투자주의 공시가 나왔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우선주는 투자경고종목 재지정 예고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경고성 공시의 성격이 달라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단기과열·투자주의·투자경고 공시는 총 35건으로 집계됐다. 건수 자체는 올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공시 내용은 올해와 달랐다. 단기과열 지정 외에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거래정지 및 정지 해제, 관리종목 사유 변경 등 개별 기업 이슈에 따른 조치가 다수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인바이오젠은 관리종목 지정 사유 변경과 함께 매매거래정지 및 정지 해제 공시가 연이어 나오며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STX와 경인양행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대상에 올랐고, 일부 종목은 상장폐지 절차나 감사·사업보고서 정정과 맞물려 사후 관리 성격의 공시가 이어졌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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