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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일줄 알았는데…한국인 당 섭취식품 1위는

입력 2026-01-15 06:55   수정 2026-01-15 06:56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과를 통해 가장 당을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청이 1세 이상 분석 대상자 68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최신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당 섭취 주요 급원식품(영양소를 주로 공급하는 식품) 1위는 사과였다.

사과를 통한 당 섭취량은 1일 3.93g이었다. 섭취 분율(영양소의 1일 섭취량 전체에 대한 식품별 섭취량 분율)은 6.9%였다. 2위는 탄산음료, 3위는 우유였다. 당 섭취량은 각각 3.55g, 3.40g이었다. 하루 당 섭취량에 대한 분율은 각각 6.2%, 5.9%였다.

한국인 에너지 주요 급원식품 1위는 멥쌀이다. 멥쌀을 통한 1일 에너지 섭취량은 428.5kcal였다. 섭취 분율은 23.2%다. 돼지고기(101.9kcal·5.5%), 빵(68.6kcal, 3.7%)이 뒤를 이었다.

단백질 급원식품은 돼지고기가 섭취량 8.82g, 섭취 분율 12.3%로 1위였고 2위는 멥쌀(8.02g·11.2%), 3위는 닭고기(6.99g·9.7%)였다. 지방 급원식품 1위는 돼지고기였다. 돼지고기를 통한 지방 섭취량은 1일 6.75g, 섭취 분율은 12.9%였다. 이어 소고기(5.20g·9.9%), 콩기름(4.00g·7.6%) 등이 뒤를 이었다.

나트륨 급원식품 1위는 소금이었다. 소금을 통한 1일 나트륨 섭취량은 490.4mg이다. 하루 전체 나트륨 섭취량의 15.6%다. 2위는 김치(357.5mg, 11.4%), 3위는 간장(325.8mg,10.4%)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당 섭취량보다는 혈당지수(GI 지수), 혈당 부하 지수(GL 지수)까지 고려해서 식품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당 급원식품으로서 과일, 빵, 탄산음료를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기 어렵단 얘기다. 사과보다는 비정상적인 혈당 스파이크(식후 급격히 혈당이 상승하는 것)를 유발하는 정제 탄수화물이나 가공식품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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