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김포시가 주도하는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김포시는 대규모 주택 공급과 함께 교통·산업·스마트시티 기능을 결합해 김포한강신도시 완성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15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는 양촌읍·장기동·마산동·운양동 일원 730만㎡ 부지에 총 5만1540가구를 공급하는 공공주택지구다. 기존 김포한강신도시와 연계해 통합 신도시 체계를 구축한다. 두 신도시를 합산하면 면적 1817만㎡, 12만1000가구 규모로 분당급 신도시가 형성된다.
김포시는 지구계획 수립 과정에서 마스터플래너(MP) 회의에 참여해 지역 여건에 맞는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정부에 계양~강화 고속도로 전면 지하화와 상부 공간 활용, 스마트 모빌리티 기반 교통체계 도입을 공식 건의했으며, 역세권 복합개발과 거점공원 확대, 분양주택 비율 조정, 통학 안전 강화, 교육발전특구 활성화 방안의 반영도 요청했다. 시는 지구계획 승인까지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포시는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개발 전략 수립 용역’을 통해 개발 구상과 특화 전략, 기반시설 및 광역교통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은 2024년 7월 지구지정을 마쳤으며, 2026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 후 2030년 분양,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아울러 시는 3기 신도시 보상 절차가 장기간 소요된 전례를 고려해, LH와 협력해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기 보상에 나설 방침이다.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는 역세권 중심의 고밀·압축 개발을 통해 주거·업무·상업 기능을 집적하고 도시 자족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김포·인천공항,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등 광역 교통망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와 미래형 모빌리티 도입도 추진한다. 김포시는 LH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초기 단계부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교통·산업·환경·교육을 아우르는 중장기 도시 성장 전략을 콤팩트시티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한강2 콤팩트시티를 통해 김포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공공주택사업자와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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