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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일본인 바글바글하더라'…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 뜬 곳

입력 2026-01-15 08:56   수정 2026-01-15 09:41


롯데마트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K쇼핑’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방한 일본인 5.8명 중 1명꼴로 롯데마트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외국인 방문자가 전년 대비 23% 증가하고, 외국인 매출도 30% 늘었다고 밝혔다. 외국인 방문자와 매출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동반 증가했다.

서울역에 있는 제타플렉스점은 전체 매출 중 외국인 비중이 40%에 달한다. 무료 짐 보관, 캐리어 포장대, 외화 환전기, 무인 환급기 등 관광객 편의를 고려한 인프라가 강점이다.


이 같은 성과에는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일본을 거점으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에 초대형 옥외광고를 선보였고 1020 여성을 겨냥한 틱톡 숏폼(짧은 영상) 광고도 병행했다.

또 일본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상품 소개와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그 결과 11월 일본인 입국자 중 17% 이상이 롯데마트를 방문했다. 이는 전월 대비 약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롯데마트는 올해 마케팅 대상을 대만과 중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인천공항 1터미널 '하이커 스테이션'에서 대만 관광객 대상 쿠폰을 증정하고, 춘절을 앞두고는 중국인 대상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3월까지는 알리페이 단독 할인도 제공한다.

임호석 롯데마트·슈퍼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한국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기 위해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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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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