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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7년 무명 고백…"욕설 듣고 동상으로 손톱 빠지기도"

입력 2026-01-15 10:06   수정 2026-01-15 10:13



배우 김혜윤이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자신의 무명 시절 고생담을 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으로 돌아온 배우 김혜윤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김혜윤은 고등학생 때 연기학원에 등록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9개월 만에 KBS TV소설 '삼생이'에 아역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김혜윤은 "오디션만 100번 이상 봤다"며 "늘 떨어지다 보니 '오늘도 떨어지는구나'라는 생각으로 오디션장을 갔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그뿐만 아니라 촬영장에서 "많이 혼났다"며 "혼나는 이유도 다양했는데, 방송에 나올 수 없는 말들도 있다. 현장에서 욕설을 많이 들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7년 동안 단역만 50여 편에 출연, 학업과 병행하며 힘들고 막막했던 무명 시절을 전했다.

김혜윤은 "추울 때 스태프들이 난로를 주는데 스스로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괜찮아요'가 입에 습관적으로 붙었다. 고등학생 때 손가락이 동상에 걸렸다. 그날부터 손이 부어 손톱이 빠지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하루에 영화 1편 보기, 하루에 1시간 운동하기 등 자신만의 루틴으로 무명 기간을 견딜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혜윤은 2018년 방영된 JTBC 'SKY캐슬'에서 명석하고 야망 넘치지만 1등을 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모든 주변 친구들을 경쟁자로 보는 강예서 역을 맡으며 주목받았다. 빼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혜윤은 이후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단숨에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2024년 방송된 tvN '선재 업고 튀어'로 단단한 팬덤까지 형성했다.

오는 16일 첫 방송을 앞둔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고 싶어 하지 않은 구미호, 은호 역을 맡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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