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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 효과 갤러리아 상한가…한화그룹주 연일 '불기둥'

입력 2026-01-15 10:06   수정 2026-01-15 10:08



한화그룹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가 인적분할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한화갤러리아와 한화갤러리아우는 전날보다 각각 29.78%, 30% 올랐다. 이틀 연속 상한가다. 한화(3.3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9%), 한화오션(3.45%), 한화시스템(6.45%), 한화비전(2.68%) 등 다른 한화그룹주도 상승세다.

한화가 인적분할을 결정하면서 일제히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는 전날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라이프 부문 계열사를 떼어내 신설법인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로 넘기는 인적 분할을 결정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여러 사업 부문이 섞인 탓에 저평가된 ㈜한화 주식 재평가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보통주 5.9%에 해당하는 4562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인적분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관점의 불확실성 제거와 주주가치 개선을 위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지배구조에 인적분할은 효과가 즉각적이고, 수익은 그 다음이지만, 수익마저도 지배력이 경영에 미치는 효과를 감안한다면 개선 될 여지가 높다"고 밝혔다.

인적분할로 실설된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에 대해서는 자본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봤다. 박세웅 삼성증권 연구원은 "회사 측이 공시한 4.7조원의 투자 계획 달성을 위한 재원 마련 계획과 최소 주당 배당금(DPS) 1000원으로 시작한 배당이 향후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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