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에선 신작과 해외 원작 기반 작품을 섞어 공연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포문화재단은 극공작소 마방진과 함께 제작한 고선웅 연출의 신작 ‘투신’을 오는 11월 13~21일 상연한다. 극단 공놀이클럽의 신작 ‘미미한 미미의 연애’(6월), 화제작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10월) 등 동시대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품도 선보인다. ‘비기닝’(4월 10·11일),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6월 12~14일) 등 해외 원작을 둔 작품도 공개한다. 공공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안착한 청소년극 페스티벌’도 운영해 연극 장르 저변을 넓힌다.
클래식 음악에선 오는 3월부터 매달 네 번째 주 수요일 오전에 ‘MAC모닝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 가이드로 유명한 김용배가 해설하고 지휘자 김광현, 55인조 오케스트라M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이 재단의 상주음악가인 ‘M 아티스트’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선율은 6월과 9월에 각각 리사이틀을 연다. ‘제11회 M클래식 축제’에선 데뷔 70주년을 맞이한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리사이틀(9월 10일), 소프라노 황수미의 리사이틀(9월 17일), 피아니스트 김도현과 하프 연주자 이수빈의 듀오 리사이틀(10월 22일) 등이 관객을 맞는다.


국악과 발레에서도 즐길 거리가 많다. 소리꾼 이자람은 오는 4월 2일 판소리 갈라 ‘작창 2007/2015’를 공연한다. 창극 ‘살로메’는 8월 21~23일 열린다. 지난해 전국 투어에서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창작발레 ‘갓’은 3월 28·29일 상연된다. 지난해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우승한 발레리노 박윤재가 출연하는 ‘ABT 스튜디오 컴퍼니 발레 갈라’는 오는 4월 17·18일 오직 마포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마포문화재단은 인디 음악가 발굴 사업인 ‘인디스커버리’(5~10월), ‘인디스커버리 페스타’(11월), 가족 관객을 위한 ‘해피마포 와글와글’(5·7월) 등 다른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고영근 마포문화재단 대표는 “시민들이 가까운 마포아트센터에서 양질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작품성과 대중성이 증명된 작품부터 올해 처음 선보이는 신작까지 장르별 균형감 있는 관람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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