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750선을 돌파한 후 횡보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전망이 나오며 관망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11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4포인트(0.5%) 오른 4746.5를 가리키고 있다. 4700선 초반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4757.35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4740선에서 방향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는 401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97억원, 1021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한화오션(4.37%), 기아(3.43%), 삼성바이오로직스(2.85%), 현대차(2.19%), HD현대중공업(2.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5%), KB금융(1.4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21%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9포인트(0.06%) 오른 942.7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937~943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8억원, 122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개인은 8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11.55%)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로보티즈(7.2%), 삼천당제약(4.87%), 코오롱티슈진(0.98%), 알테오젠(0.64%), 리노공업(0.46%), HLB(0.38%)이 빨간불을 켰다.
원·달러 환율은 1469.6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야간장에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낙폭을 회복한 모습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원화 가치의 급격한 약세가 한국 경제의 강력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맞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끝났다는 전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하기로 했다. 한은은 지난해 5월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후 8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회의 때는 경제 여건을 점검하며 '기준금리 인하 시점과 속도'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 문구가 11월엔 '기준금리 인하 여부'로 바뀌었는데 이날 금통위에선 표현이 기준금리 인하 언급 없이 '(경제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하겠다고만 언급했다. 이로써 한은이 2024년 11월 이후 이어져 온 금리 인하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전망이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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