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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입증한 'K뷰티' 위엄...클래시스·바임 패널 토론 참가 [JPMHC 2026]

입력 2026-01-15 14:56  



"한국은 노화 방지 미용 시장에서 미국보다 앞서나가고 있습니다(마크 할시, 미국 피부과 전문의)"

국내 미용산업이 미국에서 위상을 떨쳤다.14일(현지시간) 열린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는 ‘비욘드 K-뷰티(Beyond K-Beauty)’를 주제로 공식 패널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할시 박사는 "한국의 시술 트렌드에 영감을 받아 미국 내에서도 점점 더 젊은 환자들이 시술을 찾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세션은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K-뷰티를 핵심 의제로 다룬 이례적인 사례로, 토론 현장에서도 글로벌 미용 의료 산업의 전개 양상과 이를 주도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할시 박사는 "한국 피부과에는 대부분 전문 인젝터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장비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이에 에너지 기반 디바이스(EBD)와 스킨부스터 등 주사제를 결합하는 방식을 대중화했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이 새로운 미용 시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대표 의료미용기기 기업인 클래시스와, '주베룩' 등 스킨부스터 제조기업 바임의 관계자들이 패널로 초청됐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김래희 클래시스 마케팅본부장은 “글로벌 미용 의료 시장에서는 통증이 적고 효과는 우수하며, 빠르고 자연스러운 시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시장의 니즈를 빠르게 충족할 수 있는 기술적 정교함과 민첩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래시스는 슈링크 유니버스(집속초음파, HIFU)와 볼뉴머(모노폴라RF), 쿼드세이(마이크로니들RF)까지 에스테틱 EBD 시장에 최적화된 기술 포트폴리오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출시한 ‘리프투글로우(Lift2Glow)’를 통해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까지 공격적으로 진출하며 세계 최고의 미용 의료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할시 박사는 "클래시스의 제품은 환자에게 편안하면서도 효과적인 결과를 주는 게 특징"이라며 "“의사 입장에서도 빠르고 쉽게 시술할 수 있어 고주파 장비 영역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 미국계 투자자는 “클래시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된 고객 신뢰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브라질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자회사를 통한 직접 유통 체계를 기반으로 시장 침투율과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대형 시장 진출의 성과가 보이는 올해, 관심 있게 지켜볼 기업 중 하나”라고 했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미용 트렌드가 예방과 관리 중심의 반복 시술로 정착되면서, 클래시스는 미용 의료기기 기업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관리하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세계 1위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은 실리콘밸리가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매출 10억달러, 영업이익률 50%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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