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의 1차 평가에서 NC AI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고배를 마셨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지속적으로 논란이 된 ‘독자성’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추가 탈락했다. 정부는 1개 정예팀을 추가 선정해 총 4개 정예팀을 지속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차 단계 평가 결과 5개 정예팀 중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정예팀이 2차 단계로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선발된 5개 정예팀은 지난달 30일 성과발표회를 연 직후 업스테이지,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등 다수의 모델이 독자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브리핑에서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해외 모델의 미세조정(파인튜닝) 등으로 개발한 파생형 모델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로 간주하지 않는다”며 기술·정책·윤리 면에서 독자성 기준을 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술·정책적 부분에서 기준을 만족하지 못했고 전문가 평가에서도 기술적 한계성 면에서 지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과 달리 2개 팀이 탈락하게 된 만큼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 중 ‘패자부활전’을 통해 1개 정예팀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추가로 선정되는 1개 정예팀에게는 기존 정예팀과 마찬가지로 그래픽처리장치(GPU)·데이터 지원 등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에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 NC AI를 포함해 모든 기업들을 대상으로 추가 선발한다.
류 차관은 “라이선스 제약 없는 오픈소스를 활용해 외부 통제와 간섭으로부터 자유로운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AI 경쟁에서 독자적 기술로 맞설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6월 2차 평가를 거쳐 연말까지 정예팀을 2곳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이영애/최지희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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