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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호수공원 이어 대형병원…'의왕 백운밸리'가 뜬다

입력 2026-01-15 16:33   수정 2026-01-15 23:51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인 대형병원 건립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면서 경기 의왕시 백운밸리 일대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차로 20~30분이면 서울 강남권에 도달할 수 있는 데다 ‘수세권’(물+역세권), ‘몰세권’(쇼핑몰+역세권) 입지 경쟁력을 갖춰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용인이나 수원 등 서울에서 직선거리로 더 멀리 떨어진 지역보다 집값이 저렴해 ‘가성비’ 투자처로도 관심을 끈다.
◇수세권·몰세권 입지 갖춰

15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의왕시 학의동 백운밸리에 들어서는 사랑의병원이 올 상반기 인허가 첫 관문을 밟는다. 오는 6월께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25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병원과 함께 지어지는 시니어타운은 9월께 인허가 첫발을 내디딜 전망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30년이다.

대형병원이 완성되면 백운밸리의 주거 편의성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백운밸리 북쪽 백운호수 주변에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크게 세 개의 물줄기가 백운밸리 곳곳을 지난다. 호수공원은 부동산 시장에서 대표적인 프리미엄 요소로 통한다. 광교(수원)와 일산(고양), 동탄(화성) 등 신도시에서 호수공원과 인접한 아파트 몸값이 일반 단지보다 최대 두 배 높은 사례가 적지 않다.

주변이 백운산, 모락산, 바라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도 매력으로 꼽힌다. 2021년 9월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문을 열면서 백운밸리의 생활 인프라는 한층 탄탄해졌다. 경기 하남, 인천 송도 등도 몰세권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하남 스타필드 인근 한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쇼핑몰이 개장하기 전인 2015년 실거래가가 4억원이었지만, 작년 12월 기준 10억8000만원으로 올랐다.

근처에 있는 인덕원역(4호선)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월곶판교선, 동탄인덕원선 등 호재가 예정된 데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백운밸리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약 15분이면 인덕원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의왕시가 추진 중인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프로젝트가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전용 84㎡ 시세 8억원대
도로 여건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과천봉담도시화고속도로를 타면 서울 강남권까지 20~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백운밸리에서 강남역까지 약 35분, 예술의전당까지 20분가량 걸린다. 차량 기준 강남역 접근성을 살펴보면 판교(40분), 광교(55분), 수지(70분)보다 훨씬 가깝다. 과천(30분)과 비슷한 수준이다. 판교와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경기도 주요 업무지구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아파트 가격은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백운밸리 A단지의 작년 최고 실거래가(전용 84㎡ 기준)는 9억500만원이었다. 광교(17억1000만원), 수지(15억7500만원), 평촌(14억원), 용인 플랫폼시티(12억6000만원)보다 강남 접근성은 더 좋은데,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 백운밸리 전용 84㎡의 최근 시세는 8억원대다. 저층(2층) 물건은 지난달 7억9000만원에도 손바뀜했다. 전용 59㎡ 몸값은 6억원 선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백운밸리 레이크포레 2단지’ 전용 59㎡는 지난달 6억1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백운밸리는 의왕 학의동 일대에 조성된 5000여 가구 규모의 도시개발구역이다. 2019년 입주를 시작한 미니 신도시다. 최근에는 1378가구 규모 ‘세대 공존형’ 단지(시니어주택+오피스텔)인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아침’이 입주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거주 인구가 더 늘고 병원·교통 인프라가 확충될수록 백운밸리 일대 부동산에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과천이나 평촌 재건축이 본격화하면 백운밸리가 이주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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