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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 국내 첫 폴로테마파크 들어선다

입력 2026-01-15 17:01   수정 2026-01-15 21:40


<i>이철우 경북지사(왼쪽부터), 손명익 성호그룹 회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15일 경북도청에서 경주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 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시 제공 </i>

경북 경주시에 213만㎡ 규모의 스포츠와 휴양, 체류 기능이 융합된 국내 최초의 폴로파크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경북도는 15일 경북도청에서 경주시 루브루와 3200억원 규모의 복합스포츠 휴양형 관광단지인 경주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주 코리아 폴로파크는 경주시 서면· 도계· 서오· 천촌리 일원에 213만㎡ 부지에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대중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폴로경기장 등 폴로파크, 골프장(18홀), 모노레일, 집라인, 숲속 체험 시설 등 자연 친화형 휴양콘텐츠, 스포츠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을 갖춘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다. 폴로는 승마와 하키가 결합한 스포츠로 말을 타고 말렛 스틱으로 공을 쳐 골문에 넣어 득점하는 경기다.

영국 왕실과 글로벌 CEO들의 사교 수단으로 운동을 넘어 사교, 패션, 다이닝, 파티 문화와 결합한 스포츠다. 국내 골프장은 500여개로 이미 포화상태지만 국내에 국제규격을 갖춘 폴로 경기장은 제주(50명 프라이빗 회원제)에 1개 뿐이다.

루브루는 경주 향토기업 성호그룹의 개발법인으로 리조트 및 관광시설개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사업을 총괄한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포스트 APEC 시대를 맞아 글로벌 VIP 사교 및 국제폴로대회 유치 등 기존 관광지와 차별화된 고부가 특수목적 관광콘텐츠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문관광단지 등 도심권에 집중된 관광수요를 서부권으로 분산해 경주 서부지역의 관광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 올해 개장하는 영천의 렛츠런파크와 함께 전문인력 양성, 통합관광상품 개발 등 말 관광산업 벨트 구축도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국내 최초 대중형 폴로파크라는 상징성과 함께 경북 관광의 지향을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고부가 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민간투자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규제개선과 행정지원, 지역 활성화 투자 여건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는 경주의 관광 콘텐츠를 한 단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과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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