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도시 재설계’를 선언했다. 산업·문화·교통·교육을 축으로 미래 도시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고양을 베드타운이 아니라 자립도시로 다시 설계했다”며 지난 4년의 성과와 향후 실행 계획을 밝혔다. 핵심은 주택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산업·일자리 기반을 갖춘 도시로 전환하는 것이다.
시는 대곡역세권을 지식융합단지로 지키고, 창릉지구에 대규모 공업지역을 확보했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등으로 ‘기업이 머무는 도시’ 전환을 본격화했다. 미니 수소도시와 스마트팜 조성도 추진한다.
한강과 창릉천을 잇는 수변축 복원, 도시숲 확대 등 경관 재편에도 나섰다. 고양종합운동장을 대형 콘서트 무대로 탈바꿈해 문화산업 거점으로 키웠다. 킨텍스 앵커호텔과 방송영상밸리, 대형 아레나 조성도 진행 중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서해선 개통에 이어 대장홍대선, 고양은평선, 트램 등 철도망 확충을 추진 중이다. 자율주행 셔틀과 AI 교통체계를 결합한 ‘AI 역세권’ 구상도 내놨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국제학교·AI 캠퍼스 유치로 인재를 확보한다.
이 시장은 “소비가 아니라 미래에 투자하는 도시로 방향을 바꿨다”며 “고양 도약의 약속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고양=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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