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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탯줄 자르다 그만…'중대 실수' 간호사 직무 정지

입력 2026-01-15 21:22   수정 2026-01-15 21:23


중국의 한 산부인과 간호사가 제왕절개 수술 중 실수로 신생아의 중지를 절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5일 중국 동부 장쑤성 쉬이현 인민병원에서 남자아이가 태어났다.

출산 두 시간 후 아기의 아버지는 의사로부터 수술 중 실수로 아이의 왼쪽 중지가 절단됐다는 말을 들었고, 아기는 두 차례 병원을 옮겨 약 300㎞ 떨어진 대형 의료기관에서 손가락 접합 수술을 받았다.

문제를 일으킨 간호사는 "탯줄을 자르는 도중 아기의 손가락이 갑자기 움직이는 바람에 실수가 발생했다"고 가족에게 설명했다.

관계 당국은 아기의 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완료됐고, 해당 간호사는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가족에게 여러 차례 사과했으며 아기의 향후 치료와 재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질 예정이다.

아기의 아버지는 "아내가 큰 충격을 받고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이렇게 큰 병원에서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일어날 수 있느냐"라고 분개했다.

이어 "아기가 수술 중 손가락에 박힌 쇠바늘 때문에 자주 울고 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처음에는 가족에게 10만 위안(한화 약 2112만원)의 보상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고, 양측은 보상금에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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