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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34평 입주권 48억 찍었다"…'잠실 르엘' 오는 20일 입주

입력 2026-01-16 08:36   수정 2026-01-16 08:40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지어진 '잠실 르엘'이 입주한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으로 지어진 잠실 르엘이 오는 20일 입주를 시작한다. 이 단지는 분양 당시 최고 761.74대 1이라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청약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단지다.

대치, 반포, 청담 등 서울 핵심 요지에 적용했던 '르엘(LE EL)'은 이번에 잠실에서 정점을 찍었다.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고급스러운 커튼월룩 외관과 특화 조경으로 품격을 높였다.


가구 내부 천장고는 기존 아파트(2300~2400㎜)보다 20㎝가량 높은 2600㎜로 설계됐다. 송파구 전체 아파트 중 가장 높다. 커뮤니티 시설인 수영장도 기존 아파트에서 흔히 사용하는 콘크리트 방식이 아닌, 호텔 등 고급 수영장에 적용되는 통 스테인리스 구조를 적용했다. 강남권 핵심 단지에만 적용했던 '스카이브릿지'를 조성해 잠실 일대의 전망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거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8호선이 지나는 잠실역과 지하보도로 연결될 예정이다. 롯데월드몰과 백화점을 단지 내 상가처럼 이용할 수 있는 입지적 강점을 갖췄다. 또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9호선 송파나루역 등 트리플 역세권이다. 초·중·고교와 학원가도 도보권에 있어 교육 환경도 좋다. 석촌호수, 한강공원, 올림픽공원 등 녹지 공간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주변으로는 잠실주공5단지, 장미1·2·3차 등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으로, 향후 지역 전체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이미 입주전부터 가격은 고공행진 중이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 입주권은 이달 48억원(35층)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9월 33억원, 11월 40억원에 거래되더니 또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용 59㎡ 입주권 역시 33억원에 거래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잠실 르엘'은 롯데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담아낸 단지"라며 "입주민들이 문화적 가치를 향유하는 진정한 럭셔리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공간 배치와 더불어 시공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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