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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실적 악화 부담…목표가↓"-NH

입력 2026-01-16 08:23   수정 2026-01-16 08:24


NH투자증권은 16일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9000원으로 내렸다. 아시아나항공 실적 악화, 영업비용 증가로 연결 기준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직전 거래일 종가는 2만3000원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장거리 노선 운임 하락이 리스크"라며 "주가 반등을 위해 원·달러 환율 하락,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을 통한 수익성 안정화가 필요하다. 다만 통합 영업은 2026년 겨울부터 가능해 수익성 안정화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NH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2025년,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로 1조2070억원, 1조5410억원을 제시했다. 기존 추정치 대비 32.7%, 25.6% 낮은 수치다. 신규 기재를 도입하며 감가상각비가 증가했고, 통상임금 판결 영향으로 인건비도 증가하면서다. 영업비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대한항공 별도 기준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대한항공의 별도 매출액은 4조5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줄었지만, 시장 기대치는 웃돌았다.

정 연구원은 "경쟁 심화 우려는 있지만, 프리미엄 수요 및 국내 1위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운임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중국 노선 이익 기여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및 관련 설비 수요 호조로 화물 운임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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