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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이너서클" 지적 금융지주에 메스…금융위, 지배구조 선진화 TF 킥오프

입력 2026-01-16 09:00   수정 2026-01-16 10:26

금융당국이 8대 은행권 금융지주를 대상으로 한 지배구조 선진화 작업을 개시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금융권 지배구조의 공정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첫 회의에는 금융감독원과 연구계·학계·법조계 등이 참여했다. 당초 8개 은행지주 등 은행권의 참여도 예정됐지만 첫 회의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조정됐다. 업권이 참여한 킥오프는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TF는 지난달 19일 대통령 업무보고 후속조치 차원에서 출범한 것이다. 당국은 앞으로 여러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쳐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 CEO 선임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성과보수 운영의 합리성 제고 등 금융권 지배구조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겠단 계획이다.

금융위는 "논의 과제에 따라 외부전문가들의 의견도 듣는 등 춘분한 TF 논의를 거쳐 올 3월까지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법률개정이 필요한 제도개선 사항이 있다면, 이를 반영한 법(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금융지주 회장 연임을 두고 “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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