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기 신도시인 일산신도시 강촌1·2단지와 ·백마1·2단지가 재건축 특별정비계획안을 공식 접수했다. 1기 신도시 전체에서 2차 지구로는 최초로 접수된 정비계획안이다.
주민대표단은 16일 고양시청을 방문해 정비계획 초안을 제출했다.
일명 '다이아몬드 블록'으로 불리는 이들 단지는 2024년 7월 1기 신도시 최초로 도시계획 업체를 선정했다, 지난해 5월 주민대표단 구성 이후 계획안 작성, 주민 공람, 설명회, 동의서 징구 등 모든 절차를 선제적으로 완료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예비추진위원회까지 구성하며 일산 내에서 가장 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이들 단지는 모든 가구가 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전체 평균 대지지분이 74㎡(22.6평)으로, 1기 신도시 통합구역 중 가장 높다. 1990년대 일산신도시 최초 개발 당시부터 고급 주거단지로 계획된 이 구역은 일산신도시 도시계획 단계에서부터 대형평형으로만 구성된 유일한 구역이다. 통합재건축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다이아몬드 블록은 일산을 대표하는 백마학원가 구역으로, 서해선·경의선이 정차하는 백마역과 서울 지하철 3호선 마두역의 정중앙에 위치해 3개 철도 노선 접근이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 2028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삼성역 완전 개통 시점과 일산 재건축 신축 분양 시점이 맞물리면서, 강남 접근성이 '미래 호재'가 아닌 '현실 인프라'로 분양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이아몬드 블록의 이번 계획안 제출은 일산 48개 구역 전체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 단합과 체계적 준비를 통해 단계별로 안정적 추진이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돼서다.
주민대표단 위원장은 "일산 재건축의 성공은 특정 구역의 성과를 넘어 일산 전체의 브랜드 가치를 재정립하는 일"이라며 "다이아몬드 블록이 통합정비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일산 재건축에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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