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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하면 1조"…걸어다니는 기업 'BTS 귀환'에 쏠린 눈 [김수영의 연계소문]

입력 2026-01-16 19:32  



'걸어 다니는 기업'으로 평가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에 전 세계 K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앨범 발매에 더해 총 79회 규모의 월드투어 개최까지 알리면서 역대급 매출을 달성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이브 레이블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한다. 3년 9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79회 규모로 월드투어도 개최한다. 블랙핑크 '본 핑크'(66회), 스트레이 키즈 '도미네이트'(54회), 트와이스 '레디 투 비'(51회)를 전부 뛰어넘는 K팝 사상 최대 규모다.

콘서트 투어 박스오피스 집계 회사인 투어링 데이터에 따르면 앞서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팬데믹 전 월드투어 '러브: 스피크 유어셀프'를 통해 총 62회 공연을 열어 2억4600만달러(당시 기준 약 281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과 병행해 개최했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로는 단 11회의 오프라인 공연으로 7514만달러(당시 기준 90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컴백을 두고 글로벌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앨범 판매, 월드투어 티켓 및 상품(MD) 판매, 스트리밍, 라이선스 사업 등을 모두 합쳐 총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단순 소매가를 기준으로 집계해 실제 손익에 반영될 금액과는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방탄소년단의 컴백이 하이브 실적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임은 확실한 상황이다.

임도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개된 일정 기준 총 79회, 374만명 수준의 모객이 예상된다. 추가 투어를 암시한 일본, 중동 지역에서 각각 6회, 1회를 추가 가정 시 총 86회, 409만명 수준을 전망한다"면서 "티켓 및 MD 매출 합산 시 약 1.5조원 수준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K팝 시장 전반에 걸쳐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 음반 판매량은 약 9350만장(써클차트 1∼400위 기준)을 기록했다. 2023년 처음으로 1억장을 돌파했으나, 2024년부터 판매량이 꺾이면서 이내 '1억장 신화'가 깨졌다. 반면 음반 수출액은 사상 첫 3억달러 돌파했는데, 이 역시 성장으로 보긴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내수 시장이 위축되고, 앨범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단가가 오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올해는 K팝의 중추 역할을 하는 '메가 IP'가 잇달아 출격, 분위기 쇄신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반응이다. 방탄소년단은 물론이고, 블랙핑크도 오는 2월 27일 새 앨범 '데드라인(DEADLINE)'을 발매한다. K팝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그룹 엑소(EXO)도 오는 19일 정규 8집 '리버스(REVERXE)'를 내놓는다.

지난해 K팝 음반 수출액을 나라 별로 살펴보면, 일본은 부동의 1위였으나 수출액이 전년 8979만달러에서 8063만달러로 10.2%나 급감했다. 2위였던 미국은 3위로, 3위였던 중국은 2위로 자리를 바꿨다. 대중국 수출액은 16.6%나 뛰었고, 미국은 1.72% 소폭 증가했다. 판도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시점에서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엑소 등 해외 인기가 높은 팀들이 시장 성장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더해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는 저연차 라인업도 탄탄하다. 하이브의 경우,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 코르티스가 데뷔 앨범을 100만장 넘게 팔며 단숨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도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캣츠아이는 내달 열리는 그래미 어워드 신인상 후보에도 올라 수상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SM엔터테인먼트는 라이즈, NCT 위시가 안정적으로 성공 궤도에 오른 가운데, SMTR25 출격까지 앞두고 있다. SMTR25는 SM 소속 남자 연습생 팀으로, 지난해 'SM타운 라이브' 콘서트에서 공개돼 데뷔 전임에도 벌써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찌감치 CJ ENM에서 내놓은 알파드라이브원과 함께 SMTR25를 '돌풍급 신인'으로 점쳤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M과 관련해 "중국 시장 침투 측면에서 강한 레퍼런스를 갖췄다"면서 "엑소, 슈퍼주니어 등 중국 공연 경험이 있는 고연차뿐 아니라, 에스파, NCT 위시 등 중국 팬덤을 갖춘 저연차까지 아티스트 라인업이 풍부하다. 이미 중국 내 팝업스토어를 통해 중국 내 수요가 확인된 상황"이라고 짚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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