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 16일 16:5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중국 앤트그룹이 보유한 토스페이먼츠 지분을 전량 인수한다. 그 대가로 중국 앤트그룹에 비바리퍼블리카 주식을 지급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어 중국 앤트그룹 지주사인 앤트인터내셔널테크놀로지홀딩스를 대상으로 하는 1811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발행 예정주식은 보통주 158만7921주로 주당 발행가격은 11만4031원이다.
납입대금은 중국 앤트그룹이 보유한 토스페이먼츠 지분으로 대신한다. 중국 앤트그룹은 토스페이먼츠 지분 3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이번 거래로 중국 앤트그룹이 갖고 있던 토스페이먼츠 이사회 참여권 등도 모두 사라진다.
중국 앤트그룹은 지난 2023년 당시 토스페이먼츠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지분을 약 1000억원에 매입했다. 토스페이먼츠 2대 주주에 오른 뒤 이사회의 40%가 앤트그룹측 인사로 채워졌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페이먼츠 지분 96.21%를 보유할 것으로 추산됐다. 자사주(2.53%) 등을 포함하면 사실상 완전자회사로 만든 셈이다. 중국 앤트그룹은 비바리퍼블리카 지분 1% 미만을 보유할 전망이다.
토스페이먼츠는 비바리퍼블리카의 결제지급결제대행(PG) 자회사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 2020년 LG유플러스의 전자결제 사업부문을 인수해 설립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토스페이먼츠 지배구조 정비 및 의사결정 효율성 강화, 자본구조 안정화를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