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 16일 17:0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그룹의 전력 공급망 계열사 SK멀티유틸리티(SK엠유)·울산GPS 소수지분 매각에 국내외 주요 플레이어들이 대거 뛰어들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전력 공급망 계열사인 SK엠유와 울산GPS 소수지분 매각 본입찰에 IMM인베스트먼트와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한국투자PE 컨소시엄, 글로벌 사모펀드(PEF) KKR 등 세 곳이 참여했다. SK그룹은 거래 조건, 투자 구조 등을 고려해 이달 중 인수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울산GPS와 SK엠유는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안에 있는 전력 발전사업자다. 울산GPS는 SK가스가 99.48%를 보유하고 있고, SK엠유는 SK케미칼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SK그룹은 작년 말부터 두 회사 지분을 각각 49%까지 매각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 가치는 2조원, 매각 지분 지분 몸값은 1조원 안팎으로 평가된다.
울산 GPS와 SK엠유는 SK의 정유·석유화학 계열사가 집적된 울산콤플렉스 내 전력·열·환경 인프라를 담당하는 계열사다. 이번 거래는 풋옵션 등 재무적 투자자(FI)들의 하방 보호 장치가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전력 수요 확대 기대를 바탕으로 흥행했다는 분석이다.
울산 지역에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고전력 산업 확대 흐름이 맞물리면서, 중장기적으로 전력·열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투자자 유입을 이끌었다는 관측이다.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SK그룹·아마존웹서비스(AWS)가 내년 구동을 목표로 건설중이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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