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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키 리조트 운영사 베일리조트가 서부의 강설량 부족으로 스키장 운영 시즌 초반 실적이 부진했다며 2026회계연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롭 카츠 베일리조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로키산맥 지역의 극심한 강설 부족으로 슬로프 개장이 제한됐다”며 “이는 방문객과 부대 소비 감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서부 지역 스키 리조트의 강설량은 최근 30년 평균 대비 약 50% 적었다. 특히 로키산맥의 스키장은 개장할 수 있는 영역이 전체의 약 11%에 불과했다. 베일리조트가 콜로라도주, 유타주 등에서 운영 중인 스키 리조트 방문객은 전년 대비 20%가량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라니냐, 폴라 보텍스(극소용돌이) 등 이상 기후가 미국 스키 시즌의 전형적인 흐름을 완전히 뒤바꿨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츠 CEO는 “2월 중순 대통령의 날 연휴 무렵까지 로키산맥 날씨가 평년 수준으로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연간 실적은 지난 9월 제시한 가이던스 하단을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베일리조트 주가는 전일 대비 2.41% 하락한 139.17달러에 마감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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