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와 서왕진 원내대표, 진보당의 김재연 대표와 윤종오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등과 약 90분간 오찬을 함께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해외 일정으로 불참했다. 국민의힘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는 불참했다. 이들은 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오찬 간담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대통령께서 여러 번 이야기하셨던 건데 우리가 다른 나라에 비해 경제형벌이 굉장히 많다”며 “선진국에 비해 서너 배 이상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 정당 지도자들이 같이 심각성을 인식하고 개선해 나가자는 취지로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각 정당 지도부에 필리버스터가 계속 진행되면서 경제형벌 합리화를 위해 고쳐야 할 많은 법안을 처리하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2차 종합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거부권)를 해달라는 부탁 말씀드리려고 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9일 청와대에서 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함께 만찬 간담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21일엔 청와대 영빈관에서 90분간 신년 기자회견을 한다. 한편 이 수석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1주택자 부동산 보유세와 양도세 강화를 시사한 데 대해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이라고 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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