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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상가에 나타난 '멧돼지 가족의 비극'…2마리 수색 중

입력 2026-01-16 17:47   수정 2026-01-16 17:48


경기 안성시의 한 상가에 가족으로 보이는 멧돼지 5마리가 나타나 관계 당국이 조처에 나섰다.

16일 안성시는 전날 오전부터 "멧돼지 여러 마리가 돌아다닌다"는 내용의 민원이 여러 차례 들어왔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5시 20분께 소방 당국에도 안성시 공도읍의 한 아파트 단지 앞 상가에서 "갈색 멧돼지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일대에서 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에는 성체 2마리와 새끼 3마리 등 멧돼지 5마리가 횡단보도와 인도를 줄지어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겨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시는 비슷한 시간 재난 문자를 통해 "금일 공도읍 일원 멧돼지 출현으로 포획방지단이 포획 활동 중이니 야간 시간대 통행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시 야생동물 포획단은 같은 날 이 중 2마리를 인근에서 각각 발견해 사살했고, 다른 1마리는 차량에 치여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새끼로 추정되는 나머지 2마리는 현재까지 자취를 감춘 상태다.

시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수일간 공도읍 일대를 수색할 계획"이라면서 "멧돼지들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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