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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같았던 1년"…與김우영 의원 주민들 만나 의정보고

입력 2026-01-18 16:24   수정 2026-01-18 16:33


"국회의원이 된 후 약 1년은 군 복무를 다시 한 것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민의 열망 한 가운데에서 하루도 쉬지 못했습니다. 평범한 삶을 살아온 이웃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초선인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은평을)이 지난 17일 서울 구산동 서부재활체육센터에서 연 의정보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재선 은평구청장(2010~2018년), 이재명 당대표 시절 정무조정실장을 지내며 행정과 정치 영역에서 고루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김 의원은 2024년 총선에서 처음 뱃지를 달았다.

김 의원은 우선 2024년 12월부터 시작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맡았던 자신의 역할과 소회를 밝혔다. 그는 "대비하는 자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이순신 장군의 ‘유비무환’ 정신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지켜냈다"며 "은평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 과정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을 국회의원으로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의정활동 가운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청문회를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김 의원은 "3300만 명이 넘는 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데, 쿠팡 측은 '중대한 차질이 없다'고 주장했다”며 "대표이사조차 본인의 전화번호와 주소는 개인정보라며 밝히지 않으면서 수천만 명의 정보 유출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인식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활동을 통해 국민의 세금이 잘못 쓰이지 않도록 6월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축사를 시작으로 김 의원의 의정활동 성과 영상 상영, 직접 성과 보고 발언, 주민 참여형 미니 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미니 토크쇼에서는 청년 일자리와 삶의 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김 의원은 "청년들이 거리로 나오는 이유는 정치 성향이 아니라 삶의 조건 때문"이라며 "쿠팡 물류 알바처럼 고강도 노동을 하지 않으면 정규직이 어려운 환경을 바꾸지 않으면 사회는 다시 흔들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김 의원은 "오늘 주신 제안과 의견은 빠짐없이 검토해 정책과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며 "이번 보고회가 단순한 행사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주민을 더 자주 찾아뵙고 주거재생, 도시개발, 교통환경 등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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