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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반등하는 韓…경제성장률 1% 넘었을까

입력 2026-01-18 16:49   수정 2026-01-19 01:06

이번 주엔 우리나라의 2025년 경제성장률과 2026년 경제성장률 예상치가 차례로 발표된다. 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과 일본의 기준금리 결정 등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경제지표도 공개된다.

한국은행은 오는 22일 ‘2025년 4분기·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지표를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공개한 3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보다 1.3% 증가했다. 이런 경제성장률은 2021년 4분기(1.6%)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도체 판매 호조로 수출이 순풍을 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당시 한은은 4분기 성장률이 -0.4~-0.1% 수준이면 2025년 경제성장률 1%를 달성하고, 0% 이상이면 1.1% 성장도 가능하다고 추정했다. 한은은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0.2%로 예상하고 있어 2025년 1% 초과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9일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한다. 작년 10월 IMF는 한국 경제가 2026년 1.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같은 수준이다. 이달 초 재정경제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2.0%로 상향했다.

중국은 19일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을 공개한다. 중국의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5% 안팎’ 달성 여부를 알 수 있게 된다. 작년 1~2분기 각각 5.4%, 5.2% 성장한 중국 경제는 작년 3분기 4.8%로 주춤했다.

스위스 휴양 도시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56회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에서 연설하는 것은 6년 만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란 반정부 시위 사태, 베네수엘라 사태, 미국의 생활비 경감 대책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발표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개별 이슈에 관한 발언이 모두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은이 20일 발표하는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는 고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할 지표로 여겨진다. 환율 상승이 수입 물가를 자극하면서 11월까지 생산자물가는 석 달 연속 상승했다. 20일에는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나온다.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는 4.3%로 시장 예상치(3.2%)를 크게 뛰어넘었다. 일본은행은 23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달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기 때문에 이달에는 동결이 점쳐진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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