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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영화감독] 화려한 영상미 극대화…佛 '누벨 이마주' 거장

입력 2026-01-18 18:06   수정 2026-01-19 01:37

프랑스의 천재 영화감독. 1984년 24세 나이에 자신의 첫 장편 영화 ‘소년, 소녀를 만나다’로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 레오스 카락스를 소개할 때면 쓰이는 수식어다. 1960년생인 카락스는 뤼크 베송, 장자크 베넥스 등과 함께 영상미를 극대화하는 사조인 ‘누벨 이마주’를 대표하는 영화인으로 꼽힌다.

‘소년, 소녀를 만나다’로 시작해 파리 센강을 배경으로 한 ‘퐁네프의 연인들’로 끝난 사랑 영화 3부작은 카락스를 세계에 알렸다. 1999년 영화 ‘폴라 X’를 선보였 땐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박한 평가를 받았다. 13년 뒤인 2012년 ‘홀리 모터스’가 프랑스 영화 평론지인 ‘카이에 뒤 시네마’에서 그해 최고의 영화로 꼽히며 명성을 회복했다. 2021년엔 자신의 첫 음악 영화인 ‘아네트’로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한국과도 연이 있다. 카락스는 2021년과 2024년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초청을 받아 한국 관객과 소통했다. 그는 2008년 미셸 공드리, 봉준호 등 다른 거장들과 옴니버스 영화 ‘도쿄!’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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