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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광장아파트 재건축…49층 랜드마크로 다시 태어난다

입력 2026-01-19 09:52   수정 2026-01-19 09:53


서울 영등포 광장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정비계획 변경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에서 수정 가결됐다. 서울 여의도 일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일대에 대대적 변화가 예고됐다.

영등포구는 여의도 광장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이 용적률 515%를 적용해 최고 49층, 5개 동, 총 131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내용으로 통과됐다고 19일 밝혔다.

광장아파트는 1978년 준공된 576세대 규모의 노후 단지로, 시설 노후화와 주거 환경 개선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으로 상업지역 내 의무 상업 비율이 20%에서 10%로 완화되면서, 주거 비율을 최대 90%까지 확보할 수 있게 돼 사업성이 개선됐다.

이번 정비계획안에는 샛강변과 연계한 연결 녹지와 여의나루로변 소공원 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 요소도 담겼다. 어르신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도입, 여의도역 인근 업무시설과 연계한 공공임대 업무시설 확보 방안도 포함됐다.

이 단지는 인근에 지하철 5, 9호선 여의도역과 1호선 신길역이 자리 잡고 있으며, 향후 신안산선과 GTX-B 노선까지 개통되면 5개 역을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된다.

앞서 시범·공작·한양아파트 등 핵심 단지가 먼저 재건축 사업에 시동을 건 가운데, 광장아파트까지 가세하면서 여의도 일대가 권역 단위로 재편되는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영등포구는 향후 정비계획 변경 결정고시를 거쳐 통합심의와 사업시행계획 인가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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