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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살 걸"…현대차 '비밀병기' 반응 폭발에 또 신고가 [종목+]

입력 2026-01-19 09:37   수정 2026-01-19 10:02


현대차가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7.02% 급등한 4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8.72%까지 뛰었다. 52주 신고가(44만9000원)를 갈아치우며 시가총액 90조원을 돌파했다. 시총 3위 LG에너지솔루션(91조원)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현대차의 주가는 올 초 열린 CES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한 이후 고공행진하고 있다. 올 들어서 주가가 40% 넘게 뛰었다. 아틀라스는 현대차가 2021년 인수한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개발했다. 최근 외신은 아틀라스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전날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AP통신은 아틀라스에 대해 “현대차그룹이 사람처럼 생기고, 사람 대신 일하는 로봇을 만들기 위한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가디언은 “올해는 오랜 테스트를 거친 아틀라스가 세련된 제품으로 거듭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랑스 유로뉴스도 “아틀라스는 더 이상 프로토타입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인간의 육체적 부담을 줄이고 인간-로봇 협업 환경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영국의 테크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 역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휴머노이드 로봇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부품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틀라스가 피지컬AI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기대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 전망치도 긍정적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13조4679억원으로 전년 추정치보다 8.06% 높다. 매출도 196조2703억원으로 4.4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로봇의 대장주"라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모베드 이동 로봇의 매출이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교대상 기업(Peer Group)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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