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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車업계 오스카상'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입력 2026-01-19 15:25   수정 2026-01-19 15:26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들이 연초부터 글로벌 어워즈에서 잇따라 정상에 올랐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로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팰리세이드는 지난 14일 ‘2026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유틸리티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는 ‘차 업계 오스카’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북미 올해의 차를 총 9번 수상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을 리딩하는 자동차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팰리세이드는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개선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넉넉한 공간성 등 북미 시장이 선호하는 상품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 수상은 북미 시장의 하이브리드 차량 비중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팰리세이드가 우수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를 제치고 내연기관 차량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팰리세이드에 탑재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한다.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했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장 제프 길버트는 “팰리세이드는 21세기 가족용 차량의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넓은 실내 공간과 운전의 재미, 다양한 기술까지 두루 갖춘 점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사장)는 “팰리세이드는 아름다운 디자인, 첨단 기술, 뛰어난 안전성, 그리고 가족을 위한 가치 등 현대차가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모든 요소를 담은 모델”이라며 “팰리세이드가 북미 올해의 차에서 최고의 SUV로 인정받아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도 ‘2026 세계 여성 올해의 차(WWCOTY)’에서 ‘최고의 대형 SUV’ 부문을 수상했다. 아이오닉 9은 탑승자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와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 500㎞가 넘는 넉넉한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등을 바탕으로 최고의 대형 SUV로 선정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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