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협력사들과의 상생 경영에 힘쓰고 있다. 방위산업 중견·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해 ‘K 방산’의 수출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취지다.LIG넥스원은 최근 국내외 주요 전시회에서 주요 협력사들의 모임인 ‘A1 Society’와 함께 해외 진출을 위한 공동 수주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작년 10월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ADEX 2025)가 대표적이다. LIG넥스원은 전시 부스 내에 A1 Society 전시관을 마련해 탈로스와 극동통신, 희망에어텍, 세아전자 등 10개 업체와 공동 전시를 진행했다.
회사는 작년 6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국제 방산 전시회 ‘인도 디펜스(Indo Defence)’에서도 협력회사 공동 전시관을 운영했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방산 전시회 ‘Defense & Security(D&S 2025)’에서는 ‘A1 Society 참관 행사’를 기획해 협력회사 대표단이 글로벌 방산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LIG넥스원은 기술지원과 품질관리, 금융지원 등 협력 업체들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상생협력기금’이 대표 사례다. 2024년부터는 협력사들을 상대로 납품대금연동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원재료 가격 변동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협력사의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같은 해 12월 ‘하도급 대금 연동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의 범위는 최근 산업안전 영역으로 확대됐다. LIG넥스원은 최근 협력사 30곳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제공하는 산업안전활동 지원사업을 벌였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현장에서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협력사 구성원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평가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주관한 2025년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A 등급’을 받았다. ‘AA등급’은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7%에 해당한다.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도 4년 연속으로 ‘A’등급을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장기적으로 국내 방산 생태계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경영을 추진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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