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김소유가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김소유는 최근 개그우먼 박세미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 출연해 "수치스러운 일이 있다. 모르는 사람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많이 맞았다. 연습실에서 끝나고 나와서 지하철역으로 가고 있었다.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뒤에서 헤드록을 걸고는 주먹으로 얼굴을 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꽤 오랜 시간 폭행당했다는 김소유는 "순간적으로 아는 사람이 반가워서 그런가 싶었다. 맞고 있으면서도 묻지마 폭행이라는 건 상상도 못 했다. 그런데 장난치고는 셌고, 오래 맞으니까 무섭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개를 딱 들었는데 덩치 큰 남자가 뛰어가고 있었다. 손이 벌벌 떨려서 112에 신고했다"면서 "그 사람이 다음 날 지하철역에서 또 다른 사람을 그렇게 했더라"고 덧붙였다.
해당 남성에 대해 김소유는 "정신병원을 탈출한 분이었다. 엄마가 돌보는데 연세가 있고, 남자가 덩치가 하도 크니까 제어를 못 한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상은 못 받았다. 받을 형편이 안 됐다"고 덧붙였다.
김소유는 2018년 '초생달'로 데뷔, 이후 '미스트롯'에 출연해 최종 9위를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24년 8월 KBS1 '인간극장'에 출연해 병환 중인 아버지를 헌신적으로 돌보며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일상으로 많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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